한국 IT 산업과 글로벌 협력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과 인프라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과 산업별 적용
2026년 상반기 한국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이 금융, 부동산, 제조 등 여러 산업에 걸쳐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이 출시한 생성형 AI 기반 ‘포용채무진단’ 서비스는 금융 소비자 개인 맞춤형 부채 진단으로 활용되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직방은 ‘AI중개사’ 서비스를 챗GPT와 카카오톡 같은 외부 생태계와 연동해 부동산 데이터 기반 AI 중개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도 생성형 AI를 업무 밸류체인에 접목하며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기업과 금융권, 테크 서비스 기업이 AI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현장 적용 범위와 방법은 분야별로 차이를 보입니다.
AI 인프라 수요 증가와 전력 소비 병목 현상. AI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는 점이 새로운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트너는 2026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전년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 병목 현상을 지적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증축과 더불어 저탄소 정책도 요구되고 있어, AI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전략이 필요합니다.
아시아나IDT가 AI 안전관리와 저탄소 인증을 동시 획득한 사례는 산업 안전과 환경적 책임을 고려한 AI 인프라 관리의 예시입니다.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통한 ESG 성과 제고가 AI 산업 경쟁력과 연계되고 있습니다.
정부 주도 피지컬 AI 기술 국산화 및 개인 정보 보호
한국 정부는 34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2년간 피지컬 AI 핵심기술 국산화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LG전자, KT 등 주요 기업과 산학연 10여 곳이 연구개발에 참여하며, 현실 시뮬레이션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외산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6~2030 개인정보 전주기 보호 및 활용 기술 연구개발과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AI 학습 데이터 활용 증가에 따른 개인정보 유·노출 위험과 재식별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처럼 AI의 확장과 함께 개인정보 안전 활용은 중요 정책과 연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이탈리아 AI 및 미래 전략산업 협력 강화
한국과 이탈리아는 26년 만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AI, 양자기술, 첨단 바이오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026~2030 전략적 행동계획을 통해 기술과 경제 협력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과 외교 무대에서 AI를 핵심축으로 한 전략적 협력 확대는 한국이 AI·반도체 공급망의 핵심국으로 부상하는 배경과 맞닿아 있습니다.